• 조선朝鮮에 처음 들어와 벼슬官은 가선대부嘉善大夫 공조전서工曹典書이다,
아들 건虔이 고귀한 사람이 되어 자헌대부資憲大夫 병조판서兵曹判書로 추증되다.
음력 12월 6일 돌아가시다.
• 부인은 정부인貞夫人 청풍淸風 김金씨. 음력 5월 29일 돌아가시다.
아버지는 청로장군淸虜將軍 김중원金仲源 할아버지는 문하시중門下侍中 김조金祚,
증조부는 감문위監門衛 대호군大護軍 김헌창金鉉昌. 외가는 양천陽川 허許씨,
외할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개성윤開城尹 허선許僐 이시다.
• 이상의 묘소는 모두 모른다.
혹은 포천抱川 서면西面 천보산天寶山 회암檜岩 아래 신기촌新基村 큰 길가위에
경좌庚坐(2시30분방향)로 7~8개의 묘와 비가 연이어 있는데 사람들이 기정승댁奇政丞宅 산소라
하고 그 아래의 논과 밭이 모두 이 묘들을 위한 위전位田이라 한다.
그래서 계묘년癸卯年(1663) 개량改量할 때에 기가의 종(아마도 묘지기)으로 이름을 올려
기록했다.
그런데 근래에 거주민들이 묘비를 뽑아 버렸다 한다.
이상의 내용은 갑오보甲午譜 (1714년판) 기록을 그대로 옮긴다.
그 후에 해서문중海西門中 사람들이 묘지석墓誌石을 찾기 위해 묘를 파고 찾았으나
얻지 못하였다.